로우매직
-
[Cooking Alchemy] 충동적 에너지를 ImPulse가 아닌 Pulse로 만들기Occult Essay 2025. 2. 4. 00:37
대부분의 인류가 공유하는 생존에 대한 욕망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작동 기전은 알겠다.그래서 이걸 어떤 부분을 먼저 시작해 보면 좋을까? 그것은 다음 예를 이용해서 설명하고자 한다.만약 한달쯤 훈련소에 갇혀있다 밸런타인데이에 배식으로 나온 사탕은 어떤 맛일까? 달콤하기만 할까? 아니다. 오히려 혀가 아린듯한 느낌이 나고 최초의 몇 초간은 단맛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그 사이 뇌는 눈이 번쩍 뜨이는 희열을 맞이하게 된다. 피가 빠르게 돌고 뇌는 당분을 더 찾고자 빠르게 돌기 시작한다.이게 바로 공부할때 초콜릿을 먹으면 집중이 잘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하지만 매일 공부할때마다 문제 하나 풀 때마다 초콜릿을 먹어대면 공부가 잘 되겠는가? 오히려 머릿속은 흐려지고 초콜릿이 없으면 앉아있기도 힘들뿐더러 ..
-
[Cooking Alchemy] 스피릿이 추천하거나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이 글을 보세요Occult Essay 2025. 1. 24. 16:10
오컬트를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영적 존재와 관계를 맺거나 에너지 작업을 할 때가 있다. 이 과정에서 이성적인 이유 없이 특정 행동이나 음식이 끌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혹은 스피릿 컴패니언이나 우니히필리 단계에서 특정 음식이나 행동을 권장하거나 금기시하기도 한다. 개인의 신앙 체계에 따라 아예 금기시되는 음식이나 행위가 있을 수도 있다. 나의 경험을 돌이켜보아도 이와 관련된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하나씩만 언급해 보자면, 먼저 금기시되었던 음식은 닭고기였다. 특히 물에 담구어 푹 삶은 삼계탕이나 백숙, 혹은 기름에 담궈 바삭하게 튀김으로 만든 치킨을 먹는 경우가 가장 치명적이었다. 한국인의 복날 삼계탕 문화나, 밤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치킨의 유혹..
-
[Cooking Alchemy] 먹고 마시는 일이 마법이 되는 마법 같지 않은 이유Occult Essay 2025. 1. 23. 00:38
지난 글에서 우리가 섭취하고 변화시켜 배출하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오늘은 음식과 음료를 조리 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이 어떻게 연금술적 작업과 연계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리의 몸은 제단이며 신전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이것은 거짓 없는 진실이지만 우리의 신체가 가진 수많은 가능성을 다소 축소한 감이 있다.보통의 사람들은 실제 자신의 육체와 그리 친하지 않은 것 같은데 이것은 어릴 적 만들어진 기억(그것이 긍정적일지라도)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사회적 통념적으로 배워온 관습에 의해 굳어진 인식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그 사람이 부도덕해서도 아니고 못난 사람이라서도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몸은 왜 그렇게 소중하며 어떻게 연금술적 작업을 해낼 수 있는 걸까?신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