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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Alchemy] 뇌이녀석, 무엇이 그리 불안하더냐(부제 : 옆집 할머니가 알려준 마법은 왜 나한테도 작동되는가?)Occult Essay 2025. 2. 4. 00:10
좀 더 깊게 이야기해 보자면 우리는 중독적 삶에서 벗어나야 한다.늘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음식이나 콘텐츠 등을 그저 삼키고 다시 창작하거나 긍정적으로 소비하지 않은 채 더 큰 자극을 찾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 때 불안하거나 외롭거나 도리어 화가 나는 것은 인간이 지닌 당연한 호르몬의 작용이기도 하지만 우리에겐 호르몬만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는 인간으로서의 다양한 감성과 그 감성을 더욱 찬란하게 하는 반짝이는 이성을 지닌 존재들이다.빛나는 이성으로 우리는 최소한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것들에 대한 것과 우리가 그것을 소모하고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에 대해 깊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일례로 현저성이라는 단어가 있다.현저성은 두드러지는 특징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인간의 인지방식에 빗대어 이 단어를 쓸 땐 인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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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 Alchemy] 스피릿이 추천하거나 원하는 메뉴가 있다면 이 글을 보세요Occult Essay 2025. 1. 24. 16:10
오컬트를 라이프스타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영적 존재와 관계를 맺거나 에너지 작업을 할 때가 있다. 이 과정에서 이성적인 이유 없이 특정 행동이나 음식이 끌리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혹은 스피릿 컴패니언이나 우니히필리 단계에서 특정 음식이나 행동을 권장하거나 금기시하기도 한다. 개인의 신앙 체계에 따라 아예 금기시되는 음식이나 행위가 있을 수도 있다. 나의 경험을 돌이켜보아도 이와 관련된 여러 사례가 있었는데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하나씩만 언급해 보자면, 먼저 금기시되었던 음식은 닭고기였다. 특히 물에 담구어 푹 삶은 삼계탕이나 백숙, 혹은 기름에 담궈 바삭하게 튀김으로 만든 치킨을 먹는 경우가 가장 치명적이었다. 한국인의 복날 삼계탕 문화나, 밤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치킨의 유혹..